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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팔꿈치 수술을 통해 통증의 고통 속에서 벗어나 제대로 공을 던지게 된다면 재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꿈을 부풀릴 수 있었다. “2018시즌에 힐만 감독님이 제게 투구수 관리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닝을 늘리고 싶었거든요.





이번 시즌에서 17승을 올린 팀의 에이스 투수다. 김광현이 떠날 경우 확실한 1선발 투수 없이 내년 시즌을 맞이해야 한다. 게다가 단순한 에이스 이상의 의미를 가진 투수이기도 하다. 2007시즌 SK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2008시즌부터 팀의 주축을 맡으면서 '왕조 시절'을 이끌었다. 그러나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허락할 경우 다른 선수들과의





하니 투구수 100개 이상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5번 정도는 제 선택으로 100개 이상 던질 수 있다는 조항도 있었고요. 감독님의 배려 덕분에 올시즌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이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도, 지식도 많으시고, 무엇보다





달렸습니다. 김광현은 지난해 개정된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시 후 30일 동안 김광현은 각 구단의 조건을 철저하게 따진 뒤 계약을 맺을 전망입니다. 김광현은 "1군 출전 기회를 많이 주는 팀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선발 보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나오자 "오늘 저녁 캐나다 상대로 잘 던져라고 격려 문자 메시지를 보내던 중이었다. 저녁에 고척돔에 가서 응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광현은 특정 매체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고 먼저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이었어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5년 전 샌디에이고와의 포스팅 계약이 무산된 이후로 다시 거슬러갔다. 김광현은 당시 이런 고민에 빠졌다고 토로한다. “많은 포스팅 비용과 연봉을 받고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이 형과 제가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기록 면에서 제가 현진이



겨우 할 수 있었던 이야기가 ‘메이저리그는 제 꿈입니다’가 전부였었죠. 무엇보다 저는 이미 SK와 4년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그 계약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고요. 그런 부분도 제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게 됐던 것이고요.” 그럼에도 김광현이 용기를 낼 수



어려웠지만 정신력을 발휘하며 간신히 중심을 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경기 전날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된 기사들 속에서 구단의 부정적인 반응을 접한 김광현은 또다시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제가 대표팀에 들 어가기 전 단장님께 부탁드렸거든요 프리미어12가 끝난 후 말씀 나누자고요. 그런데 계속 생각지 못했던 기사가 나왔어요. 많이 힘들었습니다.





나섰다. 구단과 상의없이 공개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뜻을 밝혔다. 여론이 긍정적이라 팬심을 믿고 SK 구단을 압박하는 모양새가 됐다. 언론플레이를 할 것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으니 도와달라"라고 구단과 상의하는 것이 순서다. 캐나다전 6이닝 무실점으로 여론은 더욱 김광현 편이 됐다. 그러나 슈퍼라운드 대만전





지명을 받은 이영하는 프로 입단과 동시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며 루키 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2017년 복귀해 꾸준한 성장으로 두산의 우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작년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처음으로 두 자리 승수를 챙겼던 이영하는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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