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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프로그램들이 이른바 ‘종편 오디션’이라는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의 첫 회를 보면 종편 오디션이 가진 특색들이 얼마나 극대화되어 있는가를 확인하게 한다. 일단 트로트라는 장르를 TV조선은 선점해버린 면이 있다. 아마도 트로트를 소재로 하는 오디션프로그램이라면 TV조선이 일종의 ‘보증수표’처럼 자리했다는 것. 결국 오디션
오래지 않아 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제 9교향곡을 듣는다는 것은 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 그들이 나를 잊고 내 기억 속에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 한다는 것은 그 얼마나 즐거운 사실인가 두뇌가 기능을 멈추고 내 손이 썩어가는 때가 오더라도 이 순간 내가 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허무도 어찌하지 못할 사실이다 /피천득, 이 순간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 우는 자들과
그대 이젠 울지 마소 편안히 내 어깨에 기대소 바람이 숲에 깃들어 솔 향 가득 머금고 돌아가듯이 그대 산에 들어 푸르러지는가 구름이 산에 들어서 비를 뿌리고 가벼워지듯이 그대 근심 두고 가소 깃털처럼 가벼워지소 /한보리, 바람이 숲에 깃들어 당신의 진실이 무엇이든, 그 진실 때문에 당신을
천만 년 된 햇볕이 내 얼굴에 와 부딪힌다 천만 년 전 태양을 떠난 그 햇살이 내게 말한다 생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삼키는지 똑똑히 지켜보라 욕망이 욕망에게 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보라 천만 년 전 그 첫날이 뒤늦게 도착하고 두 번째 날도 세 번째 날도 계시는 언제나 천만 년 전으로부터 왔지만 아무것도
원하네 /성경 & 찬양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아무 관계없는 것들을 보며 조금 쓸쓸한 기분으로 나는 너를 보고픈 너를 떠올린다 아 애닳다 일부러 그러나 넌 어떨까 오늘도 어여쁜가 너 너 어딘가 너 있는 곳에서도 여기와 똑같은 하늘이 뜨나 문득 걸음이 멈춰지면 그러면 너도 잠시 나를 떠올려주라 다 너같다 이리도 많을까 뜨고 흐르고 설키고
자유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맞벌이가 늘어나지만 이혼은 늘고 집은 근사해지지만 가정은 깨지고 있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기쁨은 줄어들었다. 식품은 다양해졌지만 영양가는 줄어들었다. 수많은 컴퓨터를 설치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지만 소통은 더 줄어들었다. 아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친구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바로 너 가슴속의 시. – 나태주, 너 ♥️류준열 사합사♥️유자들 사합사♥️ 요즘 가을이고 하니, 시집 한 권을 출퇴근 길 가방에 넣고 곱씹으며 읽고 있습니다. 좋네요. 오랜만에 손에 든 시집인지라. 엄마들 독서모임 11월 도서인데. 추천글에 올려진 헤어진 어느 분의 글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크고 있고, 털달개비도 앙증맞은 자태를 뽐내며 건강하게 잘 크고 있고, 수형잡히지않은 허브장미도 제법 볼만합니다. 달개비들이 은근히 종류도 많다보니, 청달개비라는 것도 어느날은 알게되어서 길가를 지나다가, 한개를 꺽어와 작은 병에 물꽂이를 해두었더니 하루가다르게 크는거에요. 일주일안에 벌써뿌리가 자라고, 이젠 그 싱싱한 줄기사이로 남색 꽃이 피었네요. 청달개비가 아니라 닭의 장풀이었네요. 그러고보니, 사랑초를 닮은 괭이밥도 참 예쁘더라구요. 나태주시인의 그 싯구절이 아니더라도, 모든 꽃들은, 다 예쁘더라구요. 참 오랜세월을 가난한 반지하에서 지내왔던 그시절의 저로썬. 너도 그렇다... 라는 말, 참 가슴에
명의 경쟁을 뚫고 모인 101팀의 예선 참가자들이 붉은 수트를 입고 붉은 장미를 일제히 하늘로 던지는 강렬한 오프닝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MC 김성주의 소개로 베일에 가려졌던 101팀 참가자의 면면이 드러났다. 꽃미남 외모의 아이돌부, 정열과 패기의 대학부, 연륜과 노련미의 직장부 A조-B조, 트로트계 새바람을 일으킬 타장르부, 엄마미소를 절로 일으키는 유소년부, 유력 우승 후보가 총집결한 현역부 A조-B조까지, 총 9개조 109인의 참가자들은 ‘올 하트’를 받아 시청자 가슴에 둥지를 틀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내며 남진의 ‘둥지’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응축된 뽕삘을 폭발시켰다. 가장 먼저
텔리비젼같은 익숙한 풍경들을 보여주었어요, 그 익숙한 우리집의 일상이 제눈에 담기기까지 늘 처음인듯, 서먹서먹하게 열린문앞에서 마주하는 그 생경한 경험들, 그집을 떠나 지상으로 올라가기전까지 참 익숙해지지않는 일이었지요. 모든것이 제 눈에 흑백으로 점철되고 수묵화처럼 무겁던 그 풍경속에서 제가 꿈꿨던 것은 초록색식물들이 자라고, 붉고 노란 사랑초꽃들과 제라늄들이 피어난 베란다를 늘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런 일은 쉽지않았어요. 애기별꽃도 꽃을 피우지못했고, 스킨답서스도 넝쿨지지 못했던 것은 반지하라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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