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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성 단장의 첫 번째 청사진이었다. 지난해 11월 야구계 관계자는 “롯데와 삼성이 강민호를 두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고 있다. 롯데는 유망주 투수를 삼성에 내주고 삼성은 수도권 A구단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 포수와 투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은 단순히 제안에 그치지 않았다.





박정현, 외야수 조준영 등 7명이 처음으로 방출됐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10월 말, 다시 한 번 6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이번에도 규모가 있었다.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투수 송주은을 비롯해 투수 정종진, 오영욱, 내야수 이찬건, 이재욱, 최승훈에게 미계약 통보를 했다. 그리고 다시 한





생각하고 올라가서는 오히려 제가 죽어요(웃음). 컨디션 좋다고 너무 힘이 들어가서 생기는 결과죠. 결과적으로 선발투수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선발투수 전향이 신의 한 수가 된 셈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선발투수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사실 그전까지는 선발투수를 잘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의외인데요. 구종도 다양하고, 스태미너도 좋아서 선발투수가 천직인 것 같은데요. 주변 친한 선배들도 그런 얘길 많이 했어요. 체력도 좋고 변화구도 있으니까 시환이 너는 선발을 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선발은 그게



군 면제를 받은 젊은 백업 포수를 쉽게 보냈다며, 반발하는 팬들이 다수였습니다. 지성준은 1994년생으로 백업 포수로선 충분히 제 몫을 해준 선수입니다. 주전 최재훈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습니다. 타격 능력도 갖춰 한화 팬들의 아쉬움은 무척 큽니다. 정 단장이 조급한 트레이드를 했다고 쏘아붙이는 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지성준이 못한다는 게 아니라 한화 국내 선발 중에 장시환보다 나은 애 누가 있디?'(ID 어영) ▶'단순히 포수데려왔다고 롯데가 윈이라고? 투수를 주고 데려왔는데'(ID 무한제로) ▶'한화 윈 아니냐?'(ID 비니) 한화가 크게 손해 본 장사는 아니라는



선배들도 긴장해서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게 팀 전체가 강해지는 길이에요. LG도 보세요. 김현수 선수가 와서 후배들에게 웨이트 시키고, 그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 성적을 내잖아요. 그걸 보고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런 시너지 효과가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어린 후배들과 얘기하다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야구를 잘하려면 과정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다들 말로는 야구를 잘하고 싶다면서 중간과정 없이 1에서 곧장 10으로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만일 삼성과 A구단과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면 2018년 12월 키움·SK·삼성에 이어 다시 한 번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다. 강민호 이탈 후 포수난을 겪는 롯데가 포수난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강민호의 복귀라고 생각했던 성 단장이다. 삼성 강민호가 지난해 8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 삼성의 경기 5회초 2사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뒤 강명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강민호의 시즌 13호 홈런.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오지환 FA 영입은 타이밍이 맞지





강했지 약하지 않았다. 준주전급 자원으로 평가받았던 김문호 역시 방출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2006년 입단해 만개하지 못했지만 지난 2016년, 시즌 중반까지 4할 타율에 도전하는 등 140경기 타율 3할2푼5리 171안타 7홈런 70타점 77득점의 성적을 남기며 데뷔 10년 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했다. 2017년에도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민병헌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내리막을 탔다. 올해 51경기 타율 2할4푼3리 홈런 없이 4타점 6득점의 성적에 그쳤다. 외야수 조홍석도





애초 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가 남게 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허 감독은 "기존 베테랑 선수와 어린 선수를 공평히 경쟁시키겠다"며 "그래야 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이유를 댔다. 물론, 주축 선수로 오랜 시간 뛴 전준우, 손아섭이 경쟁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그보다 롯데가 얻고자 하는 건 건강한 경쟁 풍토를 만드는 것 자체다. 허 감독은 "하루 아침에 모든 걸 얻을





제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움직임을 보여줬단 스카우트들의 평가다. 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 다른 구단들도 샘슨이 40인 로스터에서 빠질 수 있을지가 의문이 컸을 거다. 그 정도로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투수인데 롯데가 수완을 잘 발휘할 듯싶다. 올 시즌 샘슨은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정말 예술적이었다. 다만, 메이저리그 무대에선 피홈런 개수(올 시즌 29개)가 많았다. 물론 KBO리그의 수준과 반발계수가 줄어든 공인구를 고려하면 충분히 피홈런 개수를 줄이는 게



폼을 만들고, 저만의 볼 배합을 만들려고 하죠. 야구를 더 사랑하게 됐습니까. 솔직히 어릴 땐 야구, 안 좋아했어요(웃음). 지금이 좋아요. 지금이 더 재미있고요. 흥미롭다고 해야 할까요. 이리저리 연구하고, 미국 선수들이 운동하는 법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고. 알아도 알아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정답이 없으니까요. 야구는 좋아하지 않을 수 없어요. [OSEN=고척, 최규한 기자]8회초 무사 1루 상황 롯데 김문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오는 11월 30일, 보류선수 명단이 발표가 되기 직전, 롯데 자이언츠가 방출한 선수는 알려진 선수만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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